<라면 하나만으로 심심하다면, 변화무쌍한 기분에 따라 라면 또한 변신시키고 싶다면 갖가지 재료를 총동원해 본다.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라면의 장점. 즐거운 라면 먹기에 도전해 보자.>
#떡라면 - 딱딱해진 떡은 물에 담가 불려서 사용한다. 물이 끓으면 떡을 넣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어 끓이면 된다. 너무 오래 끓여서 떡이 불지 않도록 한다.
#콩나물라면 - 따뜻한 물에 콩나물을 먹고 싶은 만큼 깔아 주고 스프와 파도 같이 넣는다. 뚜껑을 덮고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는다. 이 때 소시지나 스팸을 채썰어서 넣어도 좋다. 면이 다 익을 무렵 풀어 놓은 달걀을 넣어 저어 준다.
#버터라면 - 라면<컵라면>에 버터를 듬뿍 넣으면 국물이 훨씬 고소해진다.
#고추라면 - 우선 빈 냄비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고춧가루를 넣는다. 불은 아주 약해야 고춧가루가 타지 않고 기름에 붉게 우러나온다. 여기에 물을 붓고 스프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꼬들꼬들하게 끓인다.
#마늘라면 - 라면이 끓을 때 마늘을 잘게 썰어서 넣으면 느끼한 맛이 없어진다.
#후추라면 - 라면을 팔팔 끓인 후에 후춧가루를 뿌려 주면 국물과 면에 밴 맛이 좋다.
#순두부라면 - 찬물에 스프, 마늘, 파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면을 넣고 반쯤 익힌다. 그 다음에 순두부를 넣는다. 좀 싱거우면 다시다를 넣고 다시 끓이다가 달걀 한 개를 넣는다.
#호박라면 - 호박을 깍두기 크기로 썰어서 물이 끓기 전에 미리 넣는다. 물이 끓으면 스프와 면을 넣고 끓인다. 국물맛이 개운하고 깔끔해진다.
#깻잎라면 - 끓는 물에 스프와 고추장을 약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라면을 넣고 끓인다. 라면이 다 끓을 때쯤 깻잎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끓이면 깻잎의 향기가 우러난다.
#미역라면 - 라면은 얼큰한 것으로 준비하고, 미역의 소금기를 감안해 물은 평소보다 약간 많이 넣는다. 물이 끓으면 적당량의 미역을 넣는다. 미역이 익으면 라면과 스프, 고춧가루를 넣는다. 미역을 나중에 넣으면 잘 익지 않고, 시원한 맛도 우러나질 않는다.
#양파라면 - 국물을 만들 때 양파를 넣으면 개운하고 달착지근한 맛이 난다.
#버섯라면 - 버섯의 밑동을 잘라내고 물에 씻어서 라면이 거의 끓었을 때 넣는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이 적당하다.
#초콜릿라면 - 초콜릿을 전자레인지에 녹이거나 액체 초콜릿을 찬물에 담근다. 그러면 급격한 온도차로 조각조각 굳어진 초콜릿을 양념같이 라면 위에 솔솔 뿌려 먹을 수 있다.
#햄라면 - 평소보다 약 30%정도 더 물을 붓고, 마늘을 잘 다져서 넣어 같이 끓인다. 많이 넣어도 괜찮다. 4~5분 뒤에 면과 스프, 양파를 같이 넣어 끓인다. 그리고 동시에 햄을 잘라서 같이 넣고, 면이 푹 퍼지도록 보통보다 더 오래 끓인다.
#쑥갓라면 - 쑥갓을 잘 씻어서 라면이 다 익어 불을 끄기 직전에 듬뿍 넣어 먹으면 맛있다.
#무라면 - 찬물에 무를 넣어 라면물을 끓인 후 라면을 끓이면 깔끔하고 시원하다.
#오징어라면 - 삶은 오징어를 끓기 전에 넣고 끓이다가 라면을 넣으면 아주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케첩라면 - 먼저 양파 반개를 아주 잘게 썰어 놓는다. 보통 라면 끓일 때의 2/3분량의 물에 다진 양파를 넣고 물을 끓인다. 면을 넣고 적당히 면이 익으면 여기에 토마토 케첩을 식성에 맞춰 넣고 잘 젓는다.
#팥라면 - 팥앙금과 물을 넣고 끓인다. 팥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고 5분간 더 끓여준다. 설탕,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그릇에 담는다. 잣을 고명으로 얹는다.
#북어국라면 - 북어는 손질하여 먹기에 적당한 크기(3~4cm)로 자른 뒤에 물에 1분 정도 담가서 불린다. 실파는 4cm길이로 썰어 놓는다. 불려 놓은 북어에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다. 냄비를 달군 다음 북어를 넣고 달달 볶아준다. 1분 정도 볶은 뒤에 물을 붓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스프를 넣어준다.
#쌈장라면 - 끓는 물에 쌈장과 간장 약간, 고춧가루, 스프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그리고 라면을 넣는다. 라면 면발 하나 하나에 쌈장 특유의 구수한 맛이 스며들어가서 맛있다. 단, 쌈장은 슈퍼에서 파는 것에다 참기름과 마늘, 약간의 야채 등을 넣어서 사용한다.
#허니머스터드 라면 - 마요네즈, 꿀, 머스터드, 식초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게맛살은 잘게 썰고, 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달걀은 삶아서 썰어 놓고 라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궈 스프2작은술을 넣고 비빈다. 접시에 삶아진 면과 준비한 재료를 담고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얹어 먹는다.
#물김치라면 - 준비한 물에 마늘, 생강,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고춧가루를 헝겊에 싸서 흔들어 붉은 색의 김치국물을 만든다. 배추와 무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라면은 삶아 찬물에 헹군다. 오이는 어슷썰어 소금물에 잠시 절여 꼭 짠다. 달걀은 완숙으로 익히고 편육은 삶아 납작하게 썰어 놓는다. 김치국물에 라면을 넣고 준비한 배추, 무, 오이, 편육들을 넣는다. 삶은 달걀과 붉은 고추로 모양을 낸 후 얼음을 띄워 내놓는다.
#화이트 소스라면 - 라면은 삶아 찬물에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양송이버섯은 얇게 썰고, 파슬리는 곱게 다진다. 팬에 우유를 붓고 끓이다가 치즈가루와 양송이버섯,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마지막에 달걀노른자를 넣어 화이트 소스를 만든다. 다른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삶은 라면을 넣어 젓가락으로 면발을 풀어 가며 볶은후 접시에 담는다. 그 위에 화이트 소스를 얹고, 파슬리가루를 뿌려 낸다.
#김치비빔라면 - 김치는 송송 썰어 다지고, 달걀은 풀어서 얇게 지단으로 부친 후 가늘게 채썬다. 오이도 가늘게 채썬다. 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밭쳐둔다. 볼에 삶아둔 라면을 담고, 잘게 썬 김치와 부순김을 넣은 후 설탕, 참기름, 깨소금, 마늘, 고추장으로 골고루 무친다. 투명한 그릇에 양념한 라면을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채썬 달걀지단이나 오이를 얹어낸다.
참...라면 종류도 많네...
함 만들어 볼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