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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기 #1

담배를 끊은 뒤로... 밤만되면 궁금해지는게 많다..

덕분에..살도 많이 찌고... 부은거라고 끝까지 우기기는 하지만..

그러다 나의 눈을 쏠리게 하는 동호회 회원의 하우스맥주 만들었다는 게시글..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번거롭고...어려울것 같아 지래 포기했었는데...

머...별거 아닌거 같더군...

굿비어에서....제조세트 구입하고.. 원액 한캔구입해서...주말이 오기만 기다렸다..

오늘 만들기로 작정하고.. 마트에서...설탕 1키로랑.... 기타 소독도구 등등 구입해서 만들었다..

만들어 봅시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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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로 한 맥주는 영국맥주이고 아메리칸 스타일 라이트 비어.. ;; 이름 길다..;; 입니다..
미국인들 입맛에 맞고 저알콜 저칼로리 맥주라고 하더군요... 머.. 먹어봐야 진짜인지 알겠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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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이고... 작은 냄비는 원액을 데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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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을동안 발효조와 제조도구들은 락스 푼 물에...소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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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을 끓는물에 넣고.. 데웁니다.... 그래야 원액이 잘 쏟아진다고 하던데...
막상까보니.. 머 안그래도 잘 될거 같더구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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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액이다.. 처음본 느낌은...이거 물엿이구만... 맛도 냄새도..모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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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트를 만들 냄비(우리는 찜통으로..ㅡㅡ;)에
설탕 1키로를 넣고(21리터에 1키로가 적당하다고 하던데..)
다시 팔팔 끓여줍니다..  (모델협찬 : 울 마누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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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소독된 발효조에 원액을 넣고.. 끓여놓았던 물 한잔 넣고 말끔히 행궈줍니다.. (남기면 아깝잖우..)
저...앞치마는.....ㅜㅜ 마누라가 설정한다고 입고 찍으랍니다.....
말 잘듣는 착한 남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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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부은발효조에 아까 설탕넣고 끓인 물을 넣고 잘 녹도록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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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온도에 신경쓰면서 생수를 부어줍니다. 총용량은 21리터 물온도는 18도에서..24도 사이로 맞춰줍니다.
그래야 효모를 넣었을때 효모가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20도에 맞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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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효모를 뿌려줍니다. 효모는 불완전한 개체여서 절대로 저어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어주면 효모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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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를 뿌려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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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맥주가 잘 익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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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시킬 장소로 이동을 시키고 에어락을 꼽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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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락을 꼽고 알코올로 채워줍니다. (어떤분들은 소주를 붓기도 하시고... 물과 에탄올을 섞기도 한다는데.. 전 그냥 에탄올만 부었습니다.. 사실 귀찮았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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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상태로 기다리면 발효를 시작합니다..

저 옆에 분무기는 에탄올과 물을 섞은것입니다. 소독시키기 위한 도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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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비중을 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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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비중은 저 같은 경우 1.038 이네요...

병입전에 잘 발효되기를 빌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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